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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의료 사고를 일으키는 의사들
대니엘 오프리
고기탁
열린책들
2025년 06월 01일
연장정 / 536 면
978-89-329-2519-6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25,000
 
 
 

 현역 의사가 밝히는 의료 사고에 관한 진상

30년 차 현역 내과 의사로서, 때로 환자가 되는 한 사람으로서 의료 사고에 관한 진상을 밝힌 의료 사고를 일으키는 의사들이 출간하였다. 이 책을 쓴 뉴욕 대학교 의과 대학 교수이자 뉴욕 벨뷰 병원에서 30년 가까이 환자들을 돌보는 대니엘 오프리는 의료 실수와 환자 안전 문제를 의료에 관한 담론의 최전선이자 중심으로 가져온다. 무엇보다 오늘날 미국 의료계에서 가장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의사 중 한 명으로서 오프리 박사는 여러 사례와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의 인간적 존엄성과 안전을 집중 조명하고, 만연한 의료 피해를 최소화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환자는 보통 자신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거라는 믿음으로 병원 문을 두드리며 그렇기 때문에 일이 잘못되었을 때 깊고 통렬한 배신감을 느낀다. 의학은 사망률과 고통을 줄이는 부분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지만 치료가 해를 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런 위해 중 상당수가 예방 가능하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근 연구와 전문적인 경험, 그리고 간호사와 의사, 관리자, 연구자,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광범위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오프리 박사는 의료 실수 인종적 편견과 성차별적인 이중 잣대부터 오랜 시간에 걸친 작업과 엄청난 인력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소한 오타 실수에 이르기까지 를 둘러싼 시스템과 진단, 인지 단계의 다양한 원인을 탐구하고 의료 사고에 관해 솔직한 의견을 밝힌다. 오프리 박사는 점검 목록을 도입하거나 EMR(전자 의무 기록 장치)을 개선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안전장치의 전략적 활용을 옹호하는 동시에 의료 실수를 줄이기 위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필요한 전면적인 문화적, 인식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의료 서비스를 정상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다

의료 실수가 미국의 전체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라고? 의료 사고는 정당한 의학적 치료의 부작용이었을까? 아니면 명백한 부주의로 인한 결과였을까? 의료 실수 때문에 출혈이나 신부전, 혈전을 겪는 환자들은 어떤가? 얼마나 많은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위해를 당했을까? 일이 잘못되었을 때 의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의료 사고를 일으킨 의사들은 소송을 통해 징계받았는가? 환자들은 충분한 보상을 받았는가? 소송하지 못한 환자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의료 실수를 줄이고 환자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며, 크게 두 가지 비극적인 의료 사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현대 의료 체계에서 반복되는 가장 가혹한 실수의 희생자인 제이와 글렌은 각각 급성 골수 백혈병과 화상 진단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의사의 잘못된 진단, 간호사의 미온적인 대응, 그리고 감염 합병증을 비롯해 중환자실이나 대형 병원으로 빨리 이송하지 못한 점 등 각 단계별 의료 실수들이 점점 합쳐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엄청난 의료 사고로 이어진다. 문제는 그 이후에도 심각하다. 서로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사들뿐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도 유족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남편과 아빠를 잃은 이 두 가족은 의료 소송에만 5년 이상이 걸릴 정도다. 이들의 이야기는 의료 실수의 복잡성에 더해서 언제든 의료 실수가 일어날 수 있음을 전형적으로 보여 준다. 오프리 박사는 제이와 글렌의 사례 외에도 다른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그가 해부하는 의료 사고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실수부터 참혹한 의료 재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우리 의료 시스템은 현재도 완벽하고, 앞으로도 항상 완벽하겠지만 오프리 박사는 예방 가능한 위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이 주제가 오늘날의 의학적 담론에 활력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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