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트 에코 "로아나(상)"에 빠져 읽고 있던 중 문제가 생겼습니다

147페이지 5. 클라라벨라의 보물이 끝나고 다음 160페이지를 펴자 다시 5.클라라벨라의 보물이 시작이 됐습니다
이상해서 뒤로 넘어가보니 똑같은 내용의 약 13페이지 가량이 겹치고
다음 6.최신 멜치 백과사전 에 해당되는 부분 --- 앞의 일부분이 없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출판사에 전화, 유미혜씨에게 답변을 듣고 아래와 같은 의문점을 적습니다

1. 왜 이 책의 문제점을 물어보자, 그 문제점을 알기 위해서는 제가 직접 우편으로 출판사에 보내야 하는걸까요?
책 한권한권 만들어질 일도 없고, 분명 이책과 동시에 여러개의 책이 만들어 졌을 텐데 왜 꼭 이 책을 봐야만 문제점을 알까요?
이렇게 찍히거나 제본된 책이 분명이 몇권 더 있을거고, 이런 문의가 한번도 없었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같이 제본된 책들이 출판사에서 보관하게 되지 않나요?
책의 내용이 넘치는 것은 관계가 없고, 부족하지 않은지만 확인이 되면 오히려 이책은 큰 문제가 없기에
가장 궁금한 점은 넘치기만 하는건지... 부족한부분이 있는지 전화했지만 결국 대답은
"책을 보지 않으면 문제점을 알수가 없으니... 택배 보내세요" (반복)

2. 왜 한창 재밌게 보던 중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단숨에 읽게 됩니다. 2권짜리 책이니 아마도 3-4일...)
출판사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흐름을 끊어야 할까요? 
그리고 우체국을 찾아가서 우편을 발송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하는걸까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3. 왜 출판사에는 출판사 편의대로, 경직된 대답만 하는 유미혜씨가 있는걸까요?
출판사 나름의 경험을 통한 원칙이 있겠지만
똑같이 앵무새 같은 말만 한다면 굳이 전화로 통화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냥 공고를 하면 되겠지요
"교환하시고 싶으신 분은 직접 가지고 오시던지, 택배를 보내세요... 전화만으로는 해결할 의지 없음...정 불편하면 새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