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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문" 출간이 가능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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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기(mallar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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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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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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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도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이윤기 님의 "하늘의 문"을 며칠째 읽고 나니 갑자기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상실감이
몰려 왔습니다. 그리고는 부끄러웠습니다.
지금껏 말로써 훌륭한 작품들이 갈수록 줄어든다고 작가들을 곤란하게 만들면서, 정작 걸작이 있어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
한 자괴감이라니 -----
지금껏 번역가로서만 이윤기 선생을 알아 온 자신에 대해 많이 화가 납니다. 그리고 훌륭한 작품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
풍토도 얄궂군요.
소설을 비롯한 그의 전 면목이 전부 공개되어 그에 합당한 대우을 받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그의 참으로 훌륭한 작품인 "하늘의 문"도 다시 재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박상륭 소설을 처음으로 읽었을때의 전율과 맞먹는 참으로 희귀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번역뿐만 아니라 창작에도 참으로 큰 공로를 끼쳤으나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 우리 후학들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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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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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님.
이윤기 선생님의 <하늘의 문>에 대해 깊이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현재까지는 해당 도서에 대해 재출간 계획이 없는 상태라,
좋은 답변 드리지 못하는 점이 더욱 더 죄송스럽게 느껴집니다.
추후에 출간 논의가 진행이 된다면 홈페이지 공지와 메일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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