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진님 안녕하세요?

먼저 베르베르의 소설과 열린책들의 책에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파피용>과 <신>은 같은 판면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스니다.

<파피용>은 모두 400페이지이고, 뫼비우스의 일러스트가 수십 컷 들어가 있습니다.

<신 1권>은 280페이지, <신 2권>은 260페이지입니다. 이때만 해도 한 권으로 합본할까 하였으나,

<신> 2부는 각각 352페이지로, 합본하면 부담스럽게도 700페이지가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부득이하게 각 부를 두 권으로 분권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을 정할 때는, 단지 출판사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소설들과 비교도 하고

독자들의 가격 저항감도 충분히 고려한다는 점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베르베르의 소설을 출판할 때는 분권과 가격에 대해 좀 더 신중히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형진님글 :-----------------------

최근에 베르베르의 신 1~6권을 산 독자입니다.

그동안 열린책들의 많은 책을 산 독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을 사면서 좀 실망이 드는군요.

그런데 왜 신이 총 3권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총 6권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 열린책들에 대한 실망이 큽니다.

신 1~2권이 분량이 전에 파피용 1권 분량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요.

그것도 파피용 1권이 9800원 이고 신이 각 권당 9800원인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신이 하단여백을 상당히 늘였다는 것은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는데 말이죠.

아무리 출판사가 책을 팔아서 수입을 올리는 개인기업이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