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잘못이 아니야.”
고등학생 10명 중 7명이 학업을 포기하는 곳,
거리에서 만나는 7명 중 1명은 직업을 가지지 못한 곳,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브롱크스.
이 지역의 아이들은 13세, 14세의 어린 나이부터
<거리의 삶>을 사는 방식을 익혀 나갑니다.
구걸하고, 좀도둑질을 하고, 마약을 팔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일부가 되지요.
이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희망의 불꽃』의 저자 조너선 코졸은 이러한 현상이
비단 아이들의 탓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하고 탈선한 개인의 책임도 있지만,
이들의 삶을 악화시킨 근본적인 원인에는
빈곤과 무법이 판치는 지역 사회의 분위기,
재정과 인력이 부족한 학교, 대량 실업 등
사회 구조에서 비롯한 환경의 문제들이 있었던 것이지요.
코졸은 이러한 문제들을 단지 <개인의 책임>, <부모의 결함>으로 치부하는 것은
국가가 빈민들에게 죄를 짓고 있다는 혐의를 부인하기 위한
정치가들의 변명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교육계의 진보적 지성 조너선 코졸,
그가 벼랑 끝에서 삶을 시작한 아이들과 함께한
25년의 생생한 기록, 『희망의 불꽃』을 만나 보세요.
*도서 정보: http://goo.gl/ft9iY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