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는 천재성의 한 형태지요. 실제로는 천재성보다 더 지고한 것입니다.
미는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으니까요.
(...) 나는 미가 세상 모든 경이 가운데 최고의 경이라고 생각하오.」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 영국 가디언 선정
<최고의 영미 소설 100선>에 소개되었군요.
영혼을 내주고서라도 영원한 아름다움과 젊음을
간직하고자 했던 도리언 그레이가 자기 탐닉과 타락에
빠져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 워낙 매력적인 내용이라
무려 다섯 차례에 걸쳐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만들면 누가 제일 잘 어울리려나...
완벽하고 치명적인 아름다움! 의 소유자여야 하는데...)
<최고의 영미 소설 100선>에서는 매주 1권씩 100주에
걸쳐 작품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그동안 등장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이 벌써 열 작품이나 되는군요.
『천로 역정』, 『로빈슨 크루소』, 『엠마』, 『프랑켄슈타인』, 『제인 에어』,
『주홍 글자』, 『모비 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허클베리 핀의 모험』,
그리고 이번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까지.
다음엔 어떤 책이 나올까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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