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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로하는 희곡 <콘트라베이스>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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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합니다.
자기 체구보다 더 큰 콘트라베이스를 낑낑 메고 매일 아침 집을 나섭니다.
세계 유명 콘서트홀을 가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와 같은 모형의 배지들에 그 콘서트홀 이름을 새겨 팔곤 합니다.
그런데 콘트라베이스는, 그 흔한 엽서조차 찾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도 좀 커다란, 첼로 모양 배지를 대신 사서 털렁털렁 돌아오곤 했습니다.

콘트라베이스는 저 자신이 현란한 선율을 연주하진 않지만 없으면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수 없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화려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잘 어필하지 못하지요.
자기가 주인공이 되기보다 다른 악기를 더욱 돋보이게 돕는 이 악기는 제 눈에는 가장 아름답습니다.
1등이 되기 위해 혈안이 된 이 세상에 생각할 거리를 안겨 주는 악기라는 생각도 듭니다.

─ 독자 김혜경 님의 댓글 중에서

작은 활동 공간 안에서 사랑하고 존재를 위해 투쟁하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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